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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추천

[서울]순옥이네 명가 더현대 서울점 - 전복요리 전문

by creator625 2024. 7. 25.

서울 '순옥이네 명가' 더현대 서울점, 전복요리 전문

여의도에 더 현대 서울에서 한참을 신나게 놀다가 식당을 검색했는데, 눈에 들어온 순옥이네 명가! 

집밥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딱이었던 순옥이네 명가는 더현대 서울점  6층 식당가에 위치한다.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 식당을 들어가기에는 웨이팅이 필수!

허나 우리는 점심시간대를 살짝 벗어난 2시를 넘어가는 시간에 들어갔기에 다행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가려면 현대 식품관 앱으로 미리 웨이팅도 가능하다.

물론 식당 입구 앞에서 테이블링에 등록해도 된다.    

위치: 서울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311m(도보로 약5분 거리)

 

1인 반상/2인 한상/단품식사/추가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로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사악하다.

그래도 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후다닥 주문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 본다.

 

1. 제주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반상  23,000원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깊었다. 전복, 딱새우,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해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메뉴명만 보고 얼큰한 해물뚝배기인줄 알았는데, 된장찌개 스타일이라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서 밥 반찬으로 딱이었다.    

2. 전복고등어조림 반상   21,000원

전복과 고등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느낄수 가 있었다.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고등어의 부드러운 살이 잘 어울렸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았다. 

3. 성게 미역국 고등어구이 반상   23,000원

성게의 고소한 맛과 미역국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었다. 고등어 구이 역시 바삭하고 간이 딱이었다. 

밑반찬은 멸치아몬드 볶음, 젓갈, 깍두기, 나물 총 4가지가 나오는데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한 편이다. 밥도 꾹꾹 눌러담은 흑미밥이라 진짜 집밥 먹는 느낌도 들었다. 

 

이 세 가지 메뉴중에서 우리들의 원픽은 2번 전복고등어조림 반상!!! 다음에 간다면 꼭 이걸 주문하리라! 

 

 

가게 안은 테이블이 10개 이상 정도 였고, 분명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이 많아 꽤 북적거렸다. 

내부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층고가 높아서 쾌적해보였다. 들어가는 입구에 주방이 훤히 보여서 더욱 믿음직했다.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오픈된 공간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도 씻고 얼굴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순옥이네 명가는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 스타일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맛과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좋다. 

제주도 여행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성게미역국이나 고등어조림을 서울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아이와 함께 또는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맛집- 순옥이네 명가였습니다.